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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행위 수사의뢰+단속반원 폭행 고발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3-31 11:21:06 조회수 0

대구 달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용산동 한 식당에서
생활축구 연합회 임시총회를 열면서
회원 35명에게 44만 원 어치의 식사를 대접하고
총선 입후보 예정자 49살 김 모 씨를 불러
지지 요청 발언을 하게 한 혐의로
39살 엄 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입후보 예정자 김 씨를 수사의뢰했습니다.

달서구 선관위는 또 지난 달 말
송현동 한 식당에서 초등학교 총동창회 임원 30여 명에게 42만 원 어치의 음식을 대접한
동창회장 55살 김 모 씨와
모임에서 지지요청 발언을 한 입후보 예정자 51살 차 모 씨 등 3명을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의뢰했습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상주시내 한 식당에서 돈봉투를 주고받는 현장을 단속하던 단속요원 김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회사원 2명을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 예정자 53살 이 모씨의 불법선거운동을
제보한 2명에게 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줄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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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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