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 화장장에서는 지난 주말
천만 원 가량의 부조금이 든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헌데, 범인이 가방을 훔친 게
50대 아들을 저 세상으로 보낸 모친과
고인의 15살 짜리 아들이
슬픔을 못 이겨 실신한 순간이어서
주위 사람들을 더욱 더
화나게 했다지 뭡니까요,
대구 장묘사업소 이우석 소장은,
"우리 화장장이 1966년에 문을 연 이래
이런 사건은 처음입니다.우리가 생각해도
딱하고 어이가 없습니다.이거야 말로
유가족을 두 번 울리는 거 아임니까?"하면서
도둑의 후안무치함에 고개를 내저었어요.
네, 도둑질을 사람 가려서 하겠습니까만
그래도 그 건 정말 너무 심했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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