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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나정에 신궁이라는 제사시설이 있었다는
발굴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라 고대사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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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245호인 경주 나정에서 우물지와 구상유구, 제사용 토기, 건물터 등이 출토됐습니다.
구상유구는 우물지를 중심으로 너비 2m 내외의 원모양으로 파져 있었으며 배수시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물을 중심으로 건물터가 발견돼 신라건국 초기에 모종의 건물이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출토된 유구는 지난 2002년 6월에 발굴된 팔각형 건물터보다 앞선 시대의 것으로 보여 신라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평가됩니다.
◀INT▶ 오재진 발굴팀장/중앙문화재연구원
삼국사기에 신라는 소지왕 때 시조 박혁거세가 탄강한 나을이라는 곳에 신궁을 세우고 그를 제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이 나을이 현재 나정인 것으로 발굴팀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번 발굴이 한국고고학의 개가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욱 교수/서강대 사학과
우물지 밑부분에 있는 원판형 돌에 대한 문화재위원들의 의문도 쏟아졌습니다.
◀INT▶ 정영화/문화재위원
박굴팀은 박혁거세가 실존 인물이었을 것이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이라며 이달말까지인 발굴 조사 기간을 연장해 우물지 일대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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