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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다가 6시간 만에 숨져

권윤수 기자 입력 2004-03-27 20:22:04 조회수 0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환자가 숨지자
유족들이 의료사고라며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대구 모 종합병원에서
갑상선 질환 치료를 받기 위해 링거를 맞던
20살 박 모군이 갑자기 호흡 곤란과 전신마비 증세를 일으키며 6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환자가 고통을 호소했지만
의료진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갑상선 질환 치료 링거는
일시적인 호흡곤란이나 마비가 올 수 있다면서 숨진 박 군의 혈압이 높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병원과 유족을 상대로 조사한 뒤
숨진 박 군의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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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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