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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없는 성장세 뚜렷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3-18 09:18:17 조회수 0

고용없는 성장세가 경북에서도 뚜렷합니다.

경상북도가 제조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도
고용인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을 기준으로
종업원을 5명 이상 고용한 업체는 9천 518개로
한 해 사이에 867개 늘어난데 비해,
고용인원은 22만 9천 명으로
3천 명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는 구미의 일부 대기업이 문을 닫은데다
창업하는 업체는 자동화와 기계화로
전에 만큼 사람을 고용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내 제조업체 가운데
종업원 수가 300인 이상인 대기업은
전체의 1.2%에 지나지 않았고,
50인 미만 소기업은 92%를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 관련 업체가 전체의 19.8%로 비율이 조금 떨어졌고
조립금속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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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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