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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주 신라골프장, 농약 사용 전국 최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3-14 11:24:08 조회수 0

전국 골프장 가운데 경주 신라골프장이
농약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가 전국 179개 골프장의
지난 해 농약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경주 신라골프장이 1헥타르에 54.12kg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잔류농약이 나온 95개 골프장 평균 사용량 12.2kg의 4배도 넘는 양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해 여름 비가 잦았던 탓으로
병충해를 막기 위해
농약을 많이 쓴 것으로 보고,
맹독성 농약을 쓴 골프장에는
최대 천만 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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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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