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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통폐합 경북농협 큰 변화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3-09 11:24:45 조회수 1

농림부가 올 하반기에 농협 지역조합을 대대적으로 통폐합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조합수가 가장 많은 경상북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현재 천 300개가 넘는 지역조합을 500개 수준으로 줄여 대형화하고,
조합간 경쟁을 유도해서
경쟁력을 길러줄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조합수가 199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상북도내 조합들이 통폐합 회오리에 휩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중인 농협개혁운동의 진원지로
농민들의 불만이 많은 곳이어서
변화의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앞으로 농민들이
조합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게 되면
지역조합끼리 조합원 유치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내 지역조합들은 통폐합 과정에서 인원감축을 비롯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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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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