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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여아 돕기 성금 잇따라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3-06 17:02:14 조회수 0

성추행을 당한 뒤 다리 아래로 내던져진
8살 여자 어린이를 돕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경찰서 직원들은
이 어린이가 수술비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97만 원을 모아 부모에게 전달했습니다.

달성군수와 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도 300만 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 달 7일 새벽
PC방에 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31살 배 모 씨에게
성추행당한 뒤 달성군 가창면
냉천고가교 아래로 내던져졌다가
행인의 신고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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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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