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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양동 고분군 주변에서
누군가가 도굴한 것으로 보이는
유물 100여점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일대에는 신라시대 고분
수백기가 흩어져 있는데도
보호대책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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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은 5~6세기 삼국시대 것으로 보이는
토기 67건, 100여점입니다.
신라와 가야 양식 굽다리 접시와 뚜껑 있는
술잔 등 제사와 관련 있는 것들입니다.
논밭에서 파편으로는 자주 나왔지만
원형대로 고분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입니다.
◀INT▶김정완/국립 대구박물관장
[그 시대 상황을 알수 있는 자료가 아닌가...]
유물이 발견된 곳은
양동 고분군 팔장군 묘 주변으로
문화재위원들이 고분군을 대구시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하다 발견했습니다.
SU] "도굴꾼들은 이처럼 나뭇가지를 덮어 일반인들이 알 수 없도록
훔친 유물들을 숨겨 놨습니다"
유물들은 깨끗이 씻은 상태여서
몰래 가져가려고
임시로 보관해 뒀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굴꾼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탐침봉이나
곡괭이, 낫 같은 도구도 같이 있었습니다.
양동 고분군에는
신라시대 무덤 수백기가 흩어져 있어서
일제시대 때부터 도굴이 성행했는데,
문화재 지정 준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무방비 상태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INT▶이동준/달성군 문화재 담당
[도굴꾼이 가져간다면 지금 현재로는 속수무책이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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