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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손해보더라도 양보하자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3-03 16:49:56 조회수 0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10만 평 규모의 한방산업단지를 어디에 두느냐를 두고
서로 자기 주장만 계속하면서
좀처럼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는 어제 정례조회에서,
"현안이 표류하거나 왜곡되는 건
발전에 보탬이 안 됩니다.
당장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필요하다면
양보하는 마음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하면서 기존방침을 굽힐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지 뭡니까요.

네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란 말도 있듯이, 어느 쪽이든 한 수를 접어줘야
소위 '윈-윈'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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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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