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보완할 점 많은 모기지 론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2-28 17:03:08 조회수 0

◀ANC▶
다음 달부터 집을 살 때 집값의 70%까지,
최장 20년간 빌려주는 '모기지 론'이 도입되는데 여러가지 제한 때문에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문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모기지 론'은 시중은행들의
기존 '주택 담보 장기대출'보다 폭이 훨씬 넓어 목돈이 없는 사람들이 집을 장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20살 이상 소득이 있는 무주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연 7% 고정금리에
최고 2억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들도 '모기지 론'과 비슷한 성격의
대출상품을 다투어서 내 놓고 있습니다.

◀INT▶이승환/신한은행 지산동지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중은행 대출상품은
자격제한과 대출한도가 없고
변동금리에다 담보인정 비율은 60퍼센틉니다.

상환기간과 원금상환 방식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모기지 론'과 다릅니다.

대체로 '모기지 론'이 유리하지만,
상환 원리금이 소득의 1/3을
넘을 수 없는 것을 비롯해 제한이 많습니다.

1억 5천만 원을 빌리려면
연 소득이 4천만 원을 넘어야 해
서민들에게는 문턱이 높습니다.

연 소득 3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는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원하는 근로자,서민
주택구입 자금대출이 훨씬 유리합니다.

(S/U) "정부의 '모기지 론' 도입으로
금융권의 장기 주택담보 대출이 활성화되면서
목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는
넓어졌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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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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