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후세인 아들의 금괴사기단

입력 2004-02-26 16:45:12 조회수 1

◀ANC▶
'미군 장성이 후세인 아들로부터 뺏은
금괴를 싼 값에 판다'고 속이고 돈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치밀한 수법으로
7~8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태동 기잡니다.
◀END▶












◀VCR▶
금괴 사기단이 만든 5kg 짜리 가짜 금굅니다.

빛깔이나 무게는 진짜 금괴와 비슷합니다.

미군 중령을 사칭한 사기단은
'이라크 전쟁 당시 후세인 아들이 갖고 있었던 금괴를 많이 들여와, 국제시세의 60%로
팔고 있다'면서 '투자하면 투자금의
두 배를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S/U] "사기단은 특히 금괴 표면에 있던
이라크 국기 문양 일부를 지운 것처럼
보이려는 흔적까지 새겨 넣어
진짜처럼 믿게 했습니다"

철강업에 종사해 금괴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조차
속임수에 넘어가 2억 원을 사기당했습니다.

◀INT▶ 피해자(전화 인터뷰)
(기밀문서를 비롯해 진짜 미군에서 나온 물건 처럼 보이게 속였다)

사기단은 또 태국 사금 관광 프로젝트나
서해안 개발 환경평가서 같은 서류들을
이용해서 투자할만한 사람들을 노려
사기행각을 벌여 왔습니다.

◀INT▶김실경/대구지방경찰청 강력계장
(계좌 추적 결과 뭉칫돈이 7,8억 원 입금된
것으로 봐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

경찰은 금괴사기 용의자 50살 주 모 씨를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2명을 쫓는 한편
서울지역에 피해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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