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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를 하는 건설업체가
땅 주인과 보상협의를 하기도 전에
사유지에 공사부터 시작해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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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김천시 아포읍 봉산리 경부고속도로
구미-김천간 확장공사 구간,
이 곳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야산이 있는
최대수 씨는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의
일방적인 일 처리에 화가 났습니다.
건설업체는 지난 해 초 야산 천여 제곱미터가
확장공사에 들어갔다고 통보만 하고는
산을 깎기 시작한 것입니다.
◀INT▶최대수/구미시 송정동
"여기에 대해서 공사를 좀 할테니까
승낙서에 도장을 찍어 달라 이런 얘기도 없고, 그냥 통지만 몇 번 하면서 이렇게 다 해버린 겁니다. 여기 원래 이만큼 컸는데
여기 다 깎아 버리고..."
건설업체는 최 씨와 협의도 하기 전에
나무를 베고,
덤프트럭이 다닐 길을 낸 뒤 공사를 했습니다.
S/U] "문제가 된 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입니다. 현재 산을 깎아내는 작업을
거의 마치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업체 측은 '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에서는
편입토지 주인과 나중에
보상협의를 하는 일이 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단SYN▶건설업체 관계자
"저희들이 길을 내면서 완전히 다닐 수 있도록 낸 게 아니고, 기존의 지형을 살려가지고
이 거는 양해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그냥 일반적인 관례에..."
국가 기간시설이라고 해서
마구잡이식으로 몰아붙이는 공사관행이
사유재산 침해를 대수롭잖게 여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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