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뭄이 지속되면서
작물의 자람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겨울가뭄 때문에
마늘,양파,보리 같은 월동작물이 자라는 속도가
예년보다 4-5일 씩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지역에는 지난 해 11월부터
이 달 10일까지 평년 강수량의 70% 수준인
54mm의 비만 왔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월동작물의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수분과 양분이 필요한데,
흙에 있는 수분은 계속 증발되고 있어
이 달 하순까지 가뭄이 지속되면
작물 자람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