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모식에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들은
이제 슬픔과 아픔을 승화시켜
가신 넋들이 편히 쉴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서진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멍한 눈길로 추모식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딸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씁니다.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담은 편지를 쓰면서
이제 딸의 영혼을 편히 보내려 합니다.
영혼의 편지를 단 하얀 풍선을 날래보내면서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SYN▶
(지현아 사랑한단다. 천상에서 너를 만나자꾸나
사랑해..)
추모식이 진행되면서 울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유가족들의 눈에서 눈물이 솟구칩니다.
지켜보던 시민들의 눈시울도 붉어집니다.
영정 앞에 한 송이 꽃을 바치면서
유가족과 시민들은 가신 이들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목메어 불러봅니다.
S/U) "시민들은 영령들이 편안히 가기를 기원하며 그 동안의 아픔과 슬픔을
이 한송이 국화에 담아 제단 위에 놓고 있습니다"
고개 숙여 기도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로 가슴아파할 사람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INT▶이아령/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고 그러기 위해
시민들의 세금이 바로 쓰였으면 좋겠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하얀 풍선들은 빛나는 햇살 속으로 날아갔습니다.
MBC뉴스 서진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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