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 통신 시스템 여전히 문제

입력 2004-02-17 17:40:01 조회수 2

◀ANC▶
대구지하철 참사에는 종합사령팀과 기관사,
역무원 사이의 원활하지 못했던 무선교신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한 해가 흐른 지금도 통신 시스템은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뭐 어떻게 됐다고, 빨리 피해, 뭐, 뭐, 뭐 "(참사 당시 교신 내용 일부)

참사 당시 사고 전동차 기관사와
사령실 사이의 먹통 무전 시스템은
피해를 키운 직접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참사 이후 통신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는 대책이 나왔지만 말 뿐이었습니다.

사령실에서 모든 기관사에게 무전연락을 할 때
연락을 듣지 못하는 기관사가 있는가 하면
역과 기관사 사이의 통화 시스템이 복잡해
위기상황에서 제 구실을 하기 어렵습니다.

◀INT▶정성기/지하철공사 노조 사무처장
(거리상이라든가 일률적으로 무선을 날릴 때 신호가 끊긴다. 자칫 큰 사고를 부를 시스템...)

대구 지하철공사는 지금은
'오는 2007년까지 통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INT▶박석규/대구 지하철공사 통신팀장
(금년에 보완하려 했지만 국가 통합 지휘 무선망 사업과 연계돼 사업이 보류됐다.)

대구지하철 참사를 '우연히 일어난
일회성 사고 쯤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의심받기에 충분한 대목입니다.

S/U] "대구지하철 참사가 난 지 1년,
겉 모습은 보시는 것처럼 깔끔하게
새 단장을 했지만 안전운행에 꼭 필요한
통신시스템 조차 전혀 개선되지 않은 현실에서 참사의 교훈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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