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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로 희생됐을 가능성이 큰
실종자 가족들이 인정사망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구시의 책임 떠넘기기와
인정사망 심사위원회의 늑장소집으로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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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오빠가 일하는
도심 의류상가에 일자리를 알아보러 나간 뒤 소식이 끊긴 전미경 씨 가족은 지난 9일 대구시에 인정사망 재심사를 청구했습니다.
미경 씨와 함께 이 날 오전 월배역에서 지하철을 탔다는 증인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사고대책본부가 해체된 뒤
인정사망 심사위원회 업무 부서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책임 미루기에 급급합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우리는 하나도 모른다.
-자료는 여기 다 있다던데...
서류만 받아놨지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경위를 하나도 모르니까 (사망심사위원회가)언제까지 존치 하는건지 위원회가 해체된 건지 우리는 모른다.)-하단
관련자들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증언을 하기로 한 목격자가 행방을 감췄다면서
지난 해 9월 전미경 씨에 대해 무기명 투표로
사망 불인정 결정을 내렸던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들을 소집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INT▶김준곤 변호사
-인정사망 심사위원장-
(대구시로부터 서류를 받은 것이 없다)
15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3명은
이 번 총선에 출마하기로 해
언제 재심사가 가능할 지도 불투명합니다.
참사 당일 대구시 동구 율하동 쪽으로
일하러 나간 뒤 소식이 끊긴 유하수 씨 가족도
경찰의 잘못된 수사로 사망인정을 받지 못했다면서 재심청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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