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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틀 뒤면 대구지하철 참사가
벌어진지 꼭 1년입니다.
엄청난 희생을 치른 대구지하철 참사는
뼈저린 교훈을 남겼습니다만
안전 지하철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최고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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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사고 당시 소란 + 참사 모습
지난 해 2월 18일
192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지하철 참사,
지옥을 연상시켰던 참사 현장 중앙로역은
1년을 맞은 지금 새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불이 났을 때 열기와 연기를 막아줄
수막 차단벽과 연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막아줄 제연 경계벽이 생겼습니다.
바닥에는 피난로를 안내하는
축광형 타일도 생겼습니다.
◀INT▶ 홍원화 교수
*경북대 도시방재팀*
(이 정도면 선진국과 비교해도 안전)
(S/U) "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이러한 안전시설들이 갖춰진 곳은 사고 현장인 이 곳 중앙로역 뿐입니다"
나머지 29개 역사는 참사 전과 비교해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INT▶ 김원달
*대구 지하철공사 건축팀*
(예산부족으로 올해 말까지
다른 역에도 모두 설치할 계획)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통신 시스템도 보완된 게 없습니다.
◀INT▶ 박석규
*대구 지하철공사 통신팀장*
(기관사 사이에는 통화가 안 된다.
국가 통합무선망 사업 때문에 보류돼)
전동차도 안전표지판이 좀 커진 것 말고는
특별히 달라진 게 없습니다.
최근에 화재 비교실험을 마친 전동차 내장재는
모두 바꾸려면 내년 6월까지 걸려
안전 지하철은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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