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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잇달아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2-14 14:41:45 조회수 0

어젯밤과 오늘 사이
대구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어젯밤 11시 52분쯤 대구시 동구 괴전동
37살 임 모씨의 PVC 파이프 원료공장인
주식회사 온누리에서 불이나
옆에 있던 공장으로까지 불길이 번져
공장 내부와 작업기계를 태워
모두 6천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작업중이던 온누리 공장에서
파이프 제조 배합기에 쓰던 안정제가
공기중에 증발된 상태에서 모터에서 일어난
스파크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47살 권 모씨의
가방판매점에서 불이 나
87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고,
낮 12시 30분 쯤에는
대구시 서구 이현동
47살 권 모 씨의 철공소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 1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7분 쯤에도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
장기공원에서 불이 나
잡목 등 임야 15평을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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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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