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터무니 없는 도시계획

한기민 기자 입력 2004-02-12 18:23:23 조회수 1

◀ANC▶
포항시가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래 인구를
터무니 없이 많이 잡아,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택지를 과다하게 개발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시의 인구는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50만
8천여 명.

지난 2000년 51만 5천여 명을 정점으로 3년째
줄고 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3년 뒤에는 특정시 하한선인 50만 유지도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포항시의 도시계획은, 오는 2006년
70만, 2020년에는 80만 명이라는 터무니 없는 인구 목표를 바탕으로 수립돼왔습니다.

여기에 맞춰 택지를 개발하다 보니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8배에 이르는 2백 44만 평의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진행중이고, 이 가운데
73만 평은 승인만 난 채 중단된 상탭니다.

◀INT▶ 박문하 시의원

물량 위주의 주택 정책도 재검토가
불가피합니다.

[S/U] 포항시의 주택 보급률은 99%를 넘어섰고
미분양 아파트 6천여 가구를 감안하면 이미
포화상탭니다.

포항시는 신항만 건설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이뤄지면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실은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광양시의 경우 2조원 이상을 투입한 컨테이
부두 준공 이후 14만이던 인구가 13만 6천
명으로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INT▶ 광양시 관계자

포항시 신청사도 2020년 인구를 75만 명으로
잡고 설계돼, 천억 원 가까운 혈세를 쏟아
부어야 합니다.

MBC 뉴스 한기민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