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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 태풍으로 발생한 흙탕물이 여섯달째 가라앉지 않는 저수지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기현상인데
일부에서는 이 흙탕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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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의 한 저수지.
겨울 가뭄으로 수위가 부쩍 내려간 가운데
황토물이 저수지를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해 여름 태풍 매미로 생긴 탁수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INT▶주민
이 물은 현재 지하수와 섞여
신촌 약수탕을 비롯한 인근마을 2백여 가구에
식수와 생활용수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정수기 물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혼탁하지만 주민들은 이 물로 밥을 해 먹고 있습니다.
이 수도물의 탁도를 재봤습니다.
상수도 수질기준을 76배나 초과한 38NTU로 측정됐습니다.
◀INT▶주민
이밖에 대구 가창댐과, 도원지를 비롯한 대여섯 군데의 저수지에서도 아직까지 가라앉지 않는 흙탕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태풍 매미가 지나간뒤 처음으로 나타난 기현상입니다.
◀INT▶달서구청
행정당국은 저수지 상류지역의 토사 유입이 흙탕물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할뿐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채
흙탕물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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