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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태백, 즉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청년실업이 심각한 수준으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구가 가장 심각하다는 통계도 나와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와 청년실업문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자, 대구지역 청년 실업 어느정도로
심각합니까?
기자]]]]
요즘 일자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 중에서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특히 문젠데요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전국 청년실업률이 7.9%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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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구는 더 심각해 청년실업률이 11.1%입니다.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취업을 못해 놀고 있다는 얘깁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고
대전에 비해서는 2배나 높습니다.
문제는 청년실업자는 줄어들기는 커녕 갈수록 느는데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대구지역 청년 실업자는
2만 천명이었으나,올 겨울에는 9천명이나
더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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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에서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가
마련한 "청년층 구인, 구직의 만남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성황을
이뤘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행사에서는 지역 구인업체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17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는데요.
무려 8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행사장을 가득히 메워 청년실업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 vcr (094834-094855)
◀INT▶김재원/고용안정센터
[저희들 당초 예상은 청년층 구직자를 5~600명 정도 예상했는데 지금 예상하기에도
7~800명 이상와서 청년실업률이 상당히 심각하다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2명을 모집을 한 업체에는 84명이나
지원해 40대 1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참가한 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체여서
행사기획을 한 주최측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이처럼 대구지역의 청년실업률이 유난히 높은 것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청구,보성과 대동은행 등
지역의 간판기업들이 다 문을 내리면서 수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외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마련해줘야하나 이것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생들이 몸소 느끼는
실업체감은 갈수록 높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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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박은규/취업준비생(094247-094254)
[해보니가 요즘 지원자도 많고 이러니가 아직 많이 힘들지 않겠나 그 생각을 했습니다]
◀INT▶권지애/취업준비생
(094121-094128, 094217094222)
[정확하게 세어보지 않았는데 30번 정도 지원했는것 같아요//. 다른 일하는데 도움이 되면
가리지 않고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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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처럼 일자리를 못구해서 발을 구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또 한편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들 가운데에는 현장인력이 모자라 공장돌리기가 힘들다는 곳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구고용안정센터에는
지난 1월달에만 청년층 구인건수가
1500여 건 에 가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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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부분 현장인원인데다
보수가 대기업만큼 돼지 않아
젊은이들이 기피를 하고 있는걸로 알려�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젊은이들의 눈높이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지역의 중소업체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취업관계자들은 취업난이 사상 최악인 만큼
눈높이를 조금만 낮춘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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