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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갈수록 불어나는 미분양 아파트가
주택건설업계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를 다시 설계하고 손질해서
분양하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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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은 오는 12일 주상복합 아파트인
대구 범어 화성 파크 리젠시
4개 평형 153가구를 분양합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해 11월 화성 파크 드림이란 이름으로 이미 분양을 했던 것으로
남은 물량이 많아 새로 단장해서 내놓습니다.
이름 뿐만 아니고 내부 마감재까지 바꿨습니다.
◀INT▶권진혁/화성산업 부장
[지난 번 분양 때 고객들이 지적했던
동선배치나 수납장 등 불편사항을
대폭 수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태왕도 지난 해 12월 분양했던
범어 태왕 리더스 명품 아파트 미분양분을
파격적으로 조건을 바꿔
다시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계약이 저조한 아파트를
50평형대에서 30평형대로 설계를 바꾸고
이미 받은 계약금은 되돌려준 뒤,
다시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내놓기만 하면 사람이 몰렸던 상황이
이미 분양했던 아파트를 뜯어고쳐
다시 분양해야 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구시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해 11월부터 불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4천 가구를 넘어섰고, 계속 늘어나는 추셉니다.
S/U] "주택업계는 지금 같은 부동산경기의
위축 속에서 미분양을 떠안은 채
신규분양에 나서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는 인식 아래 발목을 잡고 있는 미분양을 처분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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