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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갈등 점입가경

입력 2004-02-09 19:27:17 조회수 1

◀ANC▶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갈등이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습니다.

공천이 아직 시작 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당내 갈등이 점점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

◀END▶












◀VCR▶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오늘
주호영 변호사를 대구 수성을
단수공천 유력후보로 결정한 것은
비록 전국구이긴 하지만
현역의원의 높은 인지도를 고려하면
뜻밖의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한나라당 공천에서
정치신인이 처음으로 공천을 받았다는 것이 다른 지역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습니다.

박세환 의원측은 박 의원을
배제하기 위해 억지춘향식으로
조사 결과를 꿰맞추고 있다면서
재심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성군에 공천신청을 했던 차종태 후보는 박근혜 의원 단수공천을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오늘 한나라당을 탈당했습니다.

당 공천심사 위원회가 지난 주
대구 동구갑을 경선 선거구로 발표하자
임대윤 전 동구청장은 '단수공천을 약속했던
당 지도부가 이제 와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경산,청도에서는 공개토론회 결과 제외됐던 후보를 뒤늦게 포함시켜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준과 원칙이 없는 심사라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제기됐습니다.

대구 북구을에서는 안택수 의원이
홍동현 전 대구시지부 사무처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홍 전 사무처장은 경선으로
우열을 가리자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표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법정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시도지부는 후보 결정 과정에서 갈등이 지나치게 깊어질 경우
당 이미지를 떨어뜨려
본선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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