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건설현장 안전불감증 고질

이상석 기자 입력 2004-02-09 19:22:57 조회수 1

◀ANC▶
대구지방노동청이 지난 해 말
건설현장의 안전실태를 검점한 결과
거의 모든 현장에서
안전규정을 어기고 있었습니다.

시정조치하고 점검을 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확인을 해봤더니
여전히 안전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한 건설현장,

10미터 간격으로 낙하물 방지망이
있어야 하는데 방지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INT▶몰카/공사 관계자
[10미터 단위로 쳐야 되는데 구조가 청사건물이 난해새서 계속 달아나와요 그러나 보니까
(못쳤어요)]

SU] "근로자들이 작업하는 안전발판 뒤에는
안전 난간대가 있어야 하나 보이질
않습니다.

조금만 소홀해도 자칫하면 뒤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10미터도 넘는 높이에서 한 인부가
곡예를 하듯이 아슬아슬하게
가설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생명줄인 안전벨트는 장식물에 불과합니다.

◀SYN▶
[아저씨 안전벨트 매고 하세요 취재나왔는데]

또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
낙하물 방지망이 있기는 해도 바람에 찢어지고 말려 있어 구실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낙하물 방지망은 검사필증이 있는
제품을 써야 하는데도 재질이 확인되지 않은 일반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INT▶(몰카)
[저희가 잘못 쳤습니다. 잘못 들어 왔습니다, 납품을 잘못 받으신 거예요? 네.
바로 교체 할 겁니다]

지난 달에는 허술한 안전망 때문에
건축자재가 가정집으로 떨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이 지난 해 말
78개 건설현장을 점검한 결과
93%에 해당하는 73개 공사현장에서
각종 안전규정을 어겨 시정명령을 했습니다.

잦은 점검에도 불구하고 공사현장의 안전불감증은 좀처럼 낫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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