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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눈으로 대구와 경상북도에서는
주요 도로 10여개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고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태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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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까지 대구에
3.5 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문경에 6.6센티미터,
봉화에는 5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S/U]눈이 내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대구 인근 간선도로와 산간도로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통제되는 구간은
팔공산 주변도로 28킬로미터 구간을 비롯해
달성군 가창 정대리에서 헐티재,
하빈면에서 이천삼거리 사이 등
5개 구간입니다.
경북 영양군 영양읍 소계재에서 소계리까지
4번 군도 5킬로미터 구간과
칠곡군 동명면 덕명리에서 한티재까지
908번 지방도 4킬로미터 구간 등
모두 9군데 도로에서 교통이 두절되거나 통제되고 있는데
통제구간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도 잇달으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 쯤
대구 신천대로에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
3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등
곳곳에서 접촉사고도 잇달으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자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일선 시군에서는
공무원들을 동원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설작업이 안된 곳이 많아
이른 아침 집을 나선 출근 차량들은
빙판으로 변한 도로 위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1에서 5센티미터 정도 더 내린 뒤
내일 오전쯤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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