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월 대보름이 되면 우리 조상들은
풍년농사와 마을의 평안을 비는
동제를 지냈습니다.
어젯밤 안동의 한 마을에선
6백년 이상 된 동제가 올려졌습니다.
안동 이정희 기잡니다.
◀END▶
◀VCR▶
자정이 가까워오면서
마을 사람들이 서낭당 둘레에 금줄을 치고 정성껏 준비한 제물을 차립니다.
소나무 가지로 물을 뿌려 부정도 없앱니다.
풍물잽이들이 서낭당을 오르내리기를 10여번,
마침내 신이 내리고 풍물놀이가 끝납니다.
◀INT▶주민
액 물러달라 공을 들인다.
이 마을의 수호신은 고려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온 공민왕의 딸,
사람들은 소망을 담은 종이를 태우며
올해도 이 서낭신이 잘 보살펴주길 기원합니다
.
◀INT▶당주
6백년 계속. 그냥 믿는 거다
마직막으로 제관들이 주문을 외며
칼을 던져서 잡귀를 마을 밖으로 몰아냅니다.
(S/U)안동 일대에는 공민왕의 몽진과 관련해
6군데의 동제가 보름을 전후해 올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사리 동제는
원형에 가장 가깝게 보존되고 있습니다.
◀INT▶학예사
무형문화재 지정 요청
수호신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은
마을의 화합을 이루고
6백년의 전통을 잇게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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