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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보도방'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쉽게 발을 들여 놓지만
빠져나오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업주들은 윤락을 강요하고,
돈을 빌려준 뒤 한 달에 금리 1할이라는 족쇄로
이들을 묶어 놨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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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살인 박 모 양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속칭 '보도방'을 통해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해 왔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일을 시작했지만
남은 것은 망가진 몸과 빚 뿐이었습니다.
◀INT▶보도방 아가씨
[안 나가면 안 된다고 실질적으로
협박을 하는 거죠]
보도방 업주는 거래처를 뺏기지 않기 위해
윤락을 강요했고, 빌린 돈에는
한 달에 1할이라는 엄청난 이자를 받았습니다.
1년 넘게 보도방에서 일한 박 양은
천만 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두 배에 가까운
천 900만 원을 갚았는데도
아직 빚이 430만 원이나 남았습니다.
◀INT▶보도방 아가씨
[갚으려고 해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까 갚을 수가 없다]
박 양이 속한 직업소개소는 유흥업소에 접대부를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으로
박 양과 같은 접대부만 40여명이나 있습니다.
대부분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발을 들여 놓았다가 몸만 망쳤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보도방을 차려
윤락을 강요하고,공갈을 일삼은 4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SU] "경찰은 압수한 장부를 토대로
피해자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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