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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위조지폐 급증

심병철 기자 입력 2004-02-04 11:23:29 조회수 0

위조지폐가 갈수록 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대구와 경상북도에서 나온 위조지폐는 모두 366장으로 2002년도 296장보다
24% 가량 더 많았습니다.

위조지폐는 만 원 짜리가 331장으로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했고,
다음은 5천 원 짜리가 22장으로 6%,
천 원 짜리는 13장으로 4%였습니다.

위조지폐는 대부분 컴퓨터 스캐너와
컬러 프린터를 이용해서 정교하게 만들어
일반인이 발견한 것은 전체의 6%에 그쳤습니다.

대구와 경상북도에서 나온 위조지폐는
지난 1996년에만 해도 한 장 뿐이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경제사정이 나빠지고
고급 컴퓨터 보급이 늘어나면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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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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