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가사리동제 문화재 추진

정윤호 기자 입력 2004-02-03 17:48:56 조회수 3

◀ANC▶
고려 공민왕의 안동몽진과 관련된
안동시 도산면 가사리동제는, 여러 동제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전돼 있는 동제입니다.

안동시는 이 동제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주도록
문화재청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정윤호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금으로부터 6백여년 전 , 고려 공민왕은
홍건적의 침입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합니다.

(S/U)당시 임금의 행차는 이 마을 주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이런 충격이 신앙으로 승화됐고, 이 신앙은
동제라는 형태로 남아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습니다.

안동시 도산면 가사리 동제는
딸당, 또는 부인당이라 불리는 당집에서
올려지는 제례로, 노국공주를 추모하는
제례입니다.

다른 마을의 동제와는 달리 가사리 동제에서는
풍물패가 풍물을 울리고, 신내림을 통해 해마다
제주를 선정합니다.

새해를 맞아 청량산위에 있는 공민왕에게
세배를 올리러 가는 노국공주의 행렬을
본따서 만든 동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이런 점에서 연유합니다.

지금은 참석인원도 줄어서 행사규모가 줄었지만
그래도 원형이 가장 잘 보전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엄재명이장/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안동시는 가사리동제가
다른 동제와는 다른,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어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주도록 문화재청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INT▶:송승규/
안동시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

안동시는 또 공민왕과 관련된 6군데의 동제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공민왕의 안동몽진이 당시 안동사회에 끼친
영향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정윤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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