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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발생한 브루셀라병에 대해 경북 가축위생시험소가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도 일주일간이나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구나 브루셀라 감염소에 대한 처리 규정도
미흡해 도살 처리가 4일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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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가축위생시험소는 유산증세를 보인 경주시 건천읍 송재득씨의 암소 4마리에 대해 지난 달
19일 브루셀라 양성반응 확인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시험소측은 함께 사육된 소에 대한 추가 검사를 이유로, 암소 4마리의 감염 사실을
일주일동안이나 경주시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INT▶가축위생 시험소 관계자
경주시의 본격적인 방역도 26일이 돼서야
시작됐고 공백이 있었던 일주일동안 감염된
소가 유출되거나 전염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더구나 브루셀라 양성 반응을 보인 13마리의
소에 대한 도살처분 명령만 내려졌을 뿐 함께
길러진 나머지 20마리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다.
이때문에 피해농가는 도살처분 명령도 4일째
거부하고 있습니다.
◀INT▶송재득
양성반응이 없을 뿐이지, 나머지 소도 브루셀라 병이 잠복기일 가능성이 높지만 현행 법규에는 도축한 뒤 시중에 유통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INT▶경주시 관계자
피해농가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송재득
가축 전염병을 신고해도 방역당국은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고, 살처분 규정도 현실과 맞지 않아 사육농가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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