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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술도용이 뿌리뽑히지 않고 있습니다.
공단지역에서는 신기술 불법도용 때문에
골치를 앓는 업체가 하나둘이 아닙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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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공단에 자리잡은 한 안경제조업체는
새해 벽두부터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난 2천 년 문을 연 이 업체는
동물뼈 안경테나 스프링 다리 같은
특허기술 덕분에
그 동안 순탄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미국과 브라질,네델란드 등지에
수출만 했던 이 업체는
올해부터는 자체 상표를 개발해
내수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조사를 하던 중
특허를 낸 자사 기술을 도용한 상품이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INT▶서용재/안경제조업체 대표
[시간과 자금을 들여서 애써 개발한 신기술인데, 다른 업체에서 쉽게 카피를
해버리니까 안타깝죠]
기술을 도용한 업체 몇 개를 찾아내서
생산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고,
소송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주요 공단에서는
이처럼 남의 기술을 도용하거나
기술을 가진 인력을 빼내가는 사례가 흔합니다.
S/U] "산업현장의 고질적인 병폐인 기술도용은 기업윤리 차원을 넘어 신기술 개발의욕 자체를 꺾어버려 결과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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