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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샌드위치 판넬은
불이 붙으면 쉽게 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값이 싸다는 이유로
건축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늦기 전에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불이 난 포항시 오천읍의 한
유통 매장입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불이 붙은 스티로폼을 철판이 감싸고
있어서 물이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S/U]샌드위치 판넬로 지은 건물에
불이 나면 다 타기 전에는 불을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얇은 철판이 엿가락처럼 늘어져 언제
무너질지 몰라 소방관들도 건물 내부에
쉽게 들어가질 못합니다.
◀INT▶소방관
지난해 발생한 청도 버섯공장 화재도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만 하루 이상이
걸렸고, 고층 건물이 아닌데도 희생자가
12명이나 난 것은 바로 스티로폼 샌드위치
판넬 때문이었습니다.
현행 건축법에는 3층 이하의 건물에
스티로폼 판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어서
너도 나도 값싸고 시공이 간편한 스티로폼
판넬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스티로폼 판넬 사용을 규제할 경우
제조업체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더 늦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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