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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산업 대구,경북 하나돼야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1-30 16:58:49 조회수 0

◀ANC▶
방금 대구의 산업발전계획을 전해드렸습니다만
경상북도도 비슷한 계획을
이미 몇 차례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하면서 각자 따로 길을 가고 있다는 얘긴데, 이렇게 해서는 상승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부품 클러스터 구축입니다.

섬유나 IT, 정보기술산업에 쓰는
부품 가운데 절반은 수입품인데,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똑같이
연구,개발로 국산화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면서도
함께 계획을 짜는데는 실패했습니다.

◀INT▶이정표 경제교통 정책과장
*경상북도*
(1년 단위를 두고 협력해야 하는데 시기적으로 촉박해서 대구가 예산을 세우지 못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품목도 마찬가집니다.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 신약, 임베디드 소프트 웨어 등
겹치지 않는 것이 드물 정돕니다.

대구는 대구대로, 경상북도는 경상북도대로 중복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INT▶곽종무 박사
*대구,경북 개발연구원*
(경쟁하기보다는 광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중앙정부로서도 비슷한 정책에 따로따로
예산을 대주기가 어려워 대구,경북은
뒤로 밀려나기 일쑤고, 서로가 상대방에게
걸림돌이 되는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S/U) "대구와 경상북도는 행정구역만
나뉘어 있을 뿐이지 기능면에서는
서로 유기적인 협조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마치 계란의 노른자위와
흰자위 처럼 말입니다"

부족한 면을 서로 채워주는 노력이
대구와 경상북도 모두의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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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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