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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근 시,군들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을 목표로 저마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생기가 넘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갈수록 활력이 떨어지거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이렇게 드러나는 모습은 달라도
속으로는 똑같은 '고민'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달라지는 대구 인근 시,군의 모습과 함께
그 원인은 무엇인지, 또 과제는 무엇인지를
기획취재를 해서 나흘 동안 시리즈로 보도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인구변동'이란 측면에서
시,군들의 '엇갈리는 명암'을 조명해봤습니다.
서진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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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50만 명인 대구광역시의
배후지역 구실을 하고 있는 경산과 칠곡,
경산시 인구는 10년 전 14만 3천여 명에서
지난 해에는 23만여 명으로 60%,
칠곡군은 8만여 명에서 11만여 명으로
40% 가량 불었습니다.
◀INT▶김정옥 공인중개사/경산시 정평동
"생활권이 대구와 같은데다 땅값이 저렴하고
기반시설도 잘 돼 있어서 그렇다"
◀INT▶조봉래 전무/왜관산업단지 관리공단
"도로면이나 여러 기반시설이 어느 시,군보다 용이하기 때문에 그렇다"
사람이 몰리니 곳곳에
아파트를 짓고, 도로를 내고 있습니다.
경산,칠곡과 달리 다른 시,군은 대부분
그 지역의 '세'를 말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인구가 줄었습니다.
일부는 존립을 걱정해야 할 지경입니다.
10년 동안 영천시 인구는
12만 5천여 명에서 11만 9천여 명으로 5%,
청도군은 5만 9천여 명에서
5만 천여 명으로 15% 가량 줄었습니다.
성주군도 5만 5천여 명에서 5만 명으로 줄었고, 고령군은 3만 7천여 명으로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교육과 경제문젭니다.
S/U)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시,군에서는 인구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먼저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박지수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인근 어느 군보다 많은 공단을 조성해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도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그래서 돈이 돌지 않으니 경제가 가라앉고,
또 그래서 사람들이 떠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진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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