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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철창에 갖힌 군수가 또 무리수를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1-29 16:48:03 조회수 0

청도군은 오는 3월부터 경마나 경륜처럼
돈을 걸고 하는 소싸움 경기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그 동안
수백억 원을 들여 경기장을 지으면서
목을 매달다시피 하고 추진해 왔는데,
아,글쎄! 이런저런 준비가 모자라 계획대로 선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지 뭡니까요?

구속된 김상순 군수 대신
일을 챙기고 있는 김동진 부군수는,
"군수님 면회 갔더니 무슨 일이 있어도
3월부터 사업을 해야 한다고 얼마나
다그치시던지..."하면서 모자라는 부분이
있더라도 예정대로 한 번 밀어붙여
보겠다는 얘기였어요.

허허허---,공천헌금이란 무리수를 뒀다가
철창에 갖힌 군수가 이 번에는 소싸움으로
또 무리수를 두실 작정인 모양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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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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