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가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도군은 '당초 3월 화양읍 소싸움장
개장과 함께 경마나 경륜처럼 돈을 걸 수 있는
우권을 발행하기로 했었지만
연기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권 발행 주체를 청도군으로 하고 농림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는데
소싸움장을 운영하기 위해 만든
'청도 공영사업공사'로 시행자를 넘기는
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우권 발행을 위한 전산 시스템이
안정되지 않았고, 상가를 비롯한
소싸움장 주변 부속건물도 개장시기에 맞춰 문을 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청도군은 우권을 발행하는 상설 경기는 늦어지더라도, 축제형식 대회는
상설 소싸움장이 문을 여는
3월 6일부터 며칠 동안 열 예정입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지난 2천 년 착공해
781억 원을 들여 만 2천 석 규모의
돔 형태로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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