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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속 화재 잇따라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1-25 18:12:15 조회수 0

설 연휴 동안 강추위가 몰아닥친 가운데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아침 7시 반 쯤 대구시 수성구 상동
62살 정 모 씨 집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보이는 불이 났고 어제 오후 3시 20분 쯤에는
수성구 범어2동 38살 여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혼자 있던 여 씨의 9살 난 아들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쯤 경주시 감포읍
37살 박모 씨 당구장에서 불이 나
500여 만원의 피해가 났고, 새벽 6시쯤에는
안동시 수하동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개 19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쯤에는 경산시 용성면
55살 김모 씨의 석재 공장에서 불이 나
천 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고
어제 오후 1시반쯤에는
동구 동내동 초례봉에서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20여시간 동안 5헥타르를 태우는 등
설 연휴 기간 동안 강추위와 건조주의보가
겹치면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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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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