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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설연휴가 시작됐습니다만
구미공단 일부 업체는
공장을 계속 가동하고 있습니다.
주문이 밀려서 가동하는 업체도 있고,
공정상 공장을 멈출 수 없어서
가동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설 연휴도 잊은 생산현장을
김종학 기자가 찾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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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에도 설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사흘에서 닷새 동안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은 고향으로 떠났지만
일터를 지키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S/U] "수출과 내수주문이 밀리면서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설연휴도 아랑곳없이
정상가동하고 있는 LG 실트론입니다"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호황업종이어서
노동조합과 협의해 설연휴를 반납했습니다.
직원들은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어도
일거리가 많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INT▶조성륜/LG실트론 노조위원장
"임금이 체불돼 고통받는 기업에 다니는 노동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실트론 가족들은
거기에 비하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필름을 비롯해 다양한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도레이 새한,
이 회사는 공장특성상 가동을 멈출 수 없어
설 연휴에도 정상가동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고향을 찾지 못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수당을 듬뿍 주면서 달랩니다.
◀INT▶진영혁 생산팀장/도레이 새한
"명절 전후, 명절 당일까지 기존 급여 외에도
가급을 50% 정도 더 지급하고, 명절 근무 사원에게 특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미공단내 30여 업체 7천여 명이 이렇게 정상조업이나 부분조업으로
설연휴도 잊은 채 일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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