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설밑 희망과 봉사의 학생들

이상석 기자 입력 2004-01-20 18:40:47 조회수 1

◀ANC▶
요즘 같은 시절에 이웃을 꾸준히 돌보는 일, 결코 쉽지 않습니다.

두 해 째 혼자 사는 노인들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있는 대학생들을
이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영남이공대학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박인혜 씨와 김미정 씨,

오늘은 대구시 남구 봉덕동에서 혼자 사는
74살 박희교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혈압도 재고,
당뇨도 측정해주면서 말벗이 돼줍니다.

◀INT▶
김미정/영남이공대학
[할머니가 한 쪽에 풍이 와서 몸이 많이 불편하세요]

할머니도 손녀 같은 딸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SYN▶
[제가 적적하니까 좋아요...흑흑]

한 주일에 한 번 씩 할머니를 찾는 인혜 씨는
그래도 모자라는 것 같다면서 죄스러워합니다.

◀INT▶
박인혜/영남이공대학
[오전 오후 항상 혼자 계세요. 알면서도 저희가 못오니까 죄종하죠. 흑흑..]

선배를 따라온 후배들은
설겆이를 하면서 사랑을 배웁니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설 선물을 드리고,
세배를 올리자 할머니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SYN▶(세배+ 할머니 우는것)

76살 최삼덕 할머니에게도
학생들은 좋은 친굽니다.

한 평 남짓한 방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할머니는 아무도 찾지 않는 명절에
찾아온 학생들이 고마워
붙잡은 손을 놓지 못합니다.

◀INT▶
최삼덕/대구시 봉덕동
[어느 자식이 들여다 보고 하겠어요. 넘이라도 고맙소....]

SU) "학생들의 작지만 정성스런 손길이
설밑 얼어붙은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녹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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