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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생육은 보통 국내산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수입냉동
돼지고기가 국내산 생육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적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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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의 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창고 곳곳에서 냉동된 돼지고기를 해동시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칠레산 돼지고기로 10여톤이나 됩니다.
이 업체는 1킬로그램에 5천원하는
이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 생육이라고 속여
7천 500원을 받고 팔아왔습니다.
(S/U) 해동된 수입산 돼지고기는
이런 진공포장기를 이용해 국내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돼지고지 유통업체.
이곳에서도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시켰습니다.
또 대규모 유통을 위해
냉동탑차까지 동원됐습니다.
◀INT▶업체 관계자
[다른데도 많이 하는 걸로 알고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단가가 많이 올라
단가를 맞추느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설을 앞두고 최근 일주일동안에
수입농축산물을 국산인 것 처럼
속여 팔아온 업주 등 80여명을 적발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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