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장을 보고 오던
대구 서문시장 의류상인들이 탄 전세버스가
논으로 굴러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아침 5시 20분 쯤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면 부산 방향
경부고속도로에서 서문시장 상인 36명을 태운
대구 시민관광 전세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m 아래 논으로 떨어져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서문시장 상인 46살 박정수 씨가 숨지고, 49살 김남희 씨와 44살 이향숙 씨,
35살 이원정 씨, 19살 손희도 씨 등 32명이 다쳐 천안 충무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서문시장 4지구와 동산상가 상인들로
어젯밤 사고버스를 타고 대구를 출발해
서울 남대문 새벽시장에서 옷가지와 신발 등을
산 뒤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서문시장 상가연합회는
버스에 탄 사람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고,
시민관광에는 다친 사람이 누군지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문시장 상인들은 거의 매일 밤 11시 쯤
관광버스를 타고 대구를 출발해
남대문 새벽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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