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보건의제도 개선돼야

김건엽 기자 입력 2004-01-10 18:26:40 조회수 1

◀ANC▶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런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의사 개인의 소양문제이기도 하지만
제도에도 적잖은 문제가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공중보건의 김모씨는 지난달 20일 선배의
부탁으로 봉화의 한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과정에서 금전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공중보건의들이 근무지를 이탈해
개인병원에서 당직을 서며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주부업이 뒤바뀌는 불법에 대한 징계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처벌할 경우 보충인력이 없어
의료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묵인되기 일쑤입니다

◀INT▶ 보건소 관계자
"연장근무 또는 경고예요.규정은 그렇게
돼 있어.계속 사람(공중보건의)보내달라
그래도 있어야지... 사람이 없는데."

[C/G]부족한 공중보건의의 배치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민간병원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국공립병원 배치인원보다
60명이 더 많고 의료기관이 아닌
보건단체에 배치된 인원도 6명이나 됩니다.

공중보건의를 쓸 경우 일반의사보다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민간병원마다 앞다퉈 배정을 신청하고
당국이 원칙없이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공중보건의들은 아예 병원근무를 겸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공중보건의
"환자가 없는 지소.보건소는 통합해서
공보의들이 합법적으로 겸임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질의를 해놓은 상태고..."

공중보건의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지금같은 파행은 불가피하고,
그 피해는 공중보건의에 의존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로 고스란히 돌아갑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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