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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의원 사전영장 청구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1-09 10:18:19 조회수 0

학교 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국회가 지난 연말 체포 동의안을 거부한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에 대해
오늘 오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영장 실질심사에
박 의원이 출석하도록 요구하고,
연락이 닿지 않거나 달아날 가능성이 있으면
강제로 구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다음 달 임시국회가 열릴 때까지
20일 남짓한 비회기중에는
국회의원도 일반 피의자나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체포나 연행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 기간에 사법처리 수순을 마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경산·청도지구당 위원장인
박재욱 의원은 며칠 전부터 측근들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은 자기가 설립한 대학 돈 107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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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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