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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대구.경북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적한 현안들을 함께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여서
오히려 불협화음만 새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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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최근에 내고 있는
불협화음의 가장 큰 진원지는
대구,경북 과학기술 연구원을
어디에 두느냐는 입지문젭니다.
대구시는 달성군을 주장하고 있고,
경상북도는 그럴 수 없다고 맞서 있습니다.
◀INT▶강성철/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
(테크노 폴리스에 두지 않으면 전체
연구기능이 상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주낙영/ 경상북도 경제통상실장
(경북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산업에 극대화할 수 있는 적지여야)
중소기업 디자인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참여하면서
500억 원을 들여 대구상공회의소 바로 옆에
만들기로 한 대구·경북 디자인센터,
(S/U) "경상북도는 지금 디자인센터 위치로는
의회 승인을 받기 어렵다면서
예산지원에 선듯 나서질 않고 있습니다."
시·도가 필요성을 공감해 같이 만든
대구·경북 개발연구원도 마찬가집니다.
연구내용이 대구시정에 너무 치우쳤다면서
경상북도는 아직 운영비를
한 푼도 보태지 않고 있습니다.
용역까지 마친 한방산업 육성방안도
경북에 둘 진흥원과 대구에 둘 연구원
위상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당선 이후 협력하자며 손을 맞잡은 두 사람,
(......2초 쯤 씽크주면서 ....)
최근 대형 현안사업에서
시,도가 저마다 딴소리를 내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데도
시장과 도지사는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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