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정치비리 발본색원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1-06 17:49:49 조회수 0

◀ANC▶
17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일 앞두고
검찰이 오늘부터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가동시켰습니다.

이 번 만큼은 불법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검찰은 지난 해 농협,축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25명을 구속했습니다.

하나 같이 금품을 주고 받은 사람들로
25명 가운데 절반은 유권자였습니다.

지난 해부터 강력한 선거사범 단속의지를 과시해온 대구지방검찰청은
총선 100일 전인 오늘 공안부장을 단장으로
검사 9명과 검찰수사관 81명으로
대규모 총선 전담수사반을 가동시켰습니다.

◀INT▶ 김진원/대구지검 공안부 검사
(지금까지 돈을 받은 사람은 관대하게 처벌했으나, 앞으로는 돈을 준 사람이든 받은 사람이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법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는 총선에서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전문 선거꾼, 공무원 선거개입을
공명선거 저해 4대 사범으로 정했습니다.

선거법을 어긴 사람은 지위나 당락에 관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합니다.

후보자들로부터 돈을 받는 사람들도
돈을 돌린 사람과 같은 무게로 처벌합니다.

(S/U) "온 나라를 뒤흔든 대선자금 수사의 여파를 겪고도 돈 선거를 근절하지 못하면
공명선거가 앞으로도 자리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절박한 인식 아래,검찰은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에 유례 없이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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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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