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두 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물가가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 1일부터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1 세제곱미터에
20원 정도 올렸고, 정유사들도 휘발류와
경유를 비롯한 석유제품값을 1리터에
평균 20원에서 28원 씩 올렸습니다.
육류가격도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매장에서 사라짐에 따라
호주산 쇠고기 값이 1kg에
1,000원에서 1,500원 정도 올랐고
한우값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깐마늘과 깻잎 가격이
10% 정도 오른 것을 비롯해
설을 앞두고 수급불균형으로
각종 농수축산물값이 들썩이고 있어
주부들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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