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놀라게 했던 조류독감은
더 이상 번지지 않고 있는데도,
한 번 줄어든 닭고기 소비량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양계농가와 관련업계의 타격이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닭고기 소비 촉진운동에 참가한
축산농 이동환 씨는,
"닭고기를 삶아서 먹으면 조류독감을
피할 수 있다고 자꾸 보도를 하는데,
어디 우리 대구 부근에 조류독감에 걸린 닭이라도 있습디까?" 하면서
'제발 조류독감이란 말도 쓰지 말아 달라'고 흥분했어요.
네---멀쩡한 닭 조차 외면당하고 있으니
속 터지는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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