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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에는 당대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지역마다 수없이 많은 비석들이 산재해 있지만
보존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봉화군이 이같은 비석을 모으거나, 모방해서
이른바 비림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안동 정윤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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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곡부시 공묘에 있는 공림
공자 후손들의 비석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다양한 형태와 여러가지 서체의 글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부지방에도 지역마다 수없이 많은 비석들이
산재해 있지만, 관리를 하지 못해
대부분 마모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문화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비석들은 다른 지역의 박물관으로 옮겨져,
비석이 세워진 이유조차 알 수 없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봉화 청량산에 있던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입니다.
고려 광종때 김생의 글씨를 집자해 만든 비로
신라 신덕왕의 스승인 낭공대사의 치적을
새긴 것입니다.
백월서운탑비는 최근 익산에서 발견된
전유암 산가서 양각본과 함께, 김생의 글씨를 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이 비는 조선 중종때 영주로 옮겨졌다가,
일제시대때 다시 경복궁으로 간 뒤, 지금은
중앙박물관 창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INT▶: 이문학/봉화군
봉화군은 이 비석을 되찾아 온 다음,
퇴계선생을 비롯한 선대 문인들의 시가를
새긴 비석과 역대 대통령의 글씨를 새긴
비석들을 한데 모아
비림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클로징)청량산 입구에 조성될 비림은
문화의 전승이라는 점에서 문화복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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