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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기관단체들은
오늘 종무식과 함께 희망과 설렘으로 맞았던 2003년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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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새해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지하철 화재라는 대참사를 겪은 대구시는
무거운 분위기로 종무식을 시작했습니다.
◀INT▶조해녕 대구시장
(085216-30:저는 솔직한 심정으로
세월이 지워지는 지우개가 있다면
몇 페이지는 지우고 넘어갔으면 하는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자부심이 뒤를 이으면서 그래도 분위기가 어느 정도 바뀌었습니다.
근래에 없었던 흉년에다 태풍 매미로
적잖이 상처를 받았던 경상북도의 종무식에서는 변화와 시련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INT▶이의근 경상북도 지사
(001159-69: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전 도민이 힘든 한 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하는 ...)
묵은 해의 고통과 상심,아픔을 거름으로
내년에도 새 순을 틔울 것을 다짐했습니다.
살얼음판을 밟는 것처럼 한 해를 보낸 경제계는 내년을 도약의 발판을 놓는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노희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005406-15: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여,야 정치권과 법원,검찰을 비롯한
기관단체,기업들은 오늘 모두
종무식을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짓고,
새해에는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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